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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중국 시안 출장

중국 시안 취장 당일치기 여행 깔끔 코스

by 앵구c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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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안에 오면 꼭 가야할 곳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곳이 시안 성벽, 병마용&화청지, 취장 세곳이다. 오늘은 그 Top 3 중 취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위 지도는 앞선 글에서도 많이 공유했지만 시안 시내 기준으로 왼쪽이 까오신 출장자들이 대부분 사는 곳, 오른쪽으로 취장이 있다. 아 취장쪽에도 윈덤, 웨스틴 등 호텔이 있어서 출장자들이 많이 거주 한다. 다만 개인적으로 취장은 정말 관광객이 많은곳 ㅠㅠ 사람이 무지하게 많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ㅎㅎ 무튼 취장은 당일치기로 아주 충분히 다 볼 수 있다!

 

@@ 취장 당일 치기 깔끔 코스 @@

12:00 취장 꿔바로우 맛집 翠花上酸菜 (위치는 대안탑 기준으로 숫자2 써있는 별 위치)

13:00 발마사지 佳缘专业修脚 (꿔바로우 맛집 건너편)

14:00 대안탑 및 취장 거리 구경

15:00 스타벅스 휴식(너무 더웠음)

17:00 조이시티 아저씨 새우훠궈 大叔的虾 

19:00 대당부용원

22:00 호텔 복귀 (취장호수에서 산책해도 좋으나 대당부용원도 충분히 이쁨)

취장에 이런것들이 있다는거만 참고하시고 발마사지는 호텔 가기전에 해도 좋을 것 같고 알아서 취향껏 맞추시길~ 단! 대당부용원은 꼭 8시~9시쯤 가세요. 대당부용원에 레이져쏘고 영상을 쏘고 불쇼 물쇼 다합니다. 완전 멋짐요!

 

 

먼저 꿔바로우 맛집! 翠花上酸菜 영업시간은 11:00~22:00, 위치는 지도 참고^^ 사실 출장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맛집이고 엄청 조그마한 가게이다. 5테이블 있었던 것 같고 웨이팅이 종종 있는 현지인 맛집이다. 솔직 후기는 와 꿀맛이다! 까진 아니어도 가격이 대부분 요리가 3천원짜리부터 7~8천원짜리 까지 엄청 저렴하다. 맛도 부족하지 않다. 상상이 가는 맛있는 요리 맛! 정도 그래서 맛집으로 유명하지 않나 싶다. 흑백 요리사에 나왔던 빠스도 있다. 사진의 두번째 고구마 맛탕 같은건데 설탕 물에 찍어서 먹는다.

 

 

 

그리고 꿔바로우 맛집 바로 건너편 발마사지 佳缘专业修脚 완전 추천하고 싶다... 까오신에 살아서 아주 멀리 있지만 두번이나 갔다. 68원(한국돈 만천원정도)에 발마사지 + 각질케어 +  발톱손질 + 온수찜질 + 목/어깨마사지 1시간에 걸쳐서 다해준다. 심지어 각질케어는 1회용 칼날로 해주는데 진짜 이렇게 많이 나온다고 할 정도로 없는 각질도 다찾아서 깔끔하게 애기발로 만들어준다. 단돈 만천원에... 멀지만 또 가고 싶다ㅠㅠ 아 참고로 주말 저녁에 가면 줄이 상당히 길다.. 찐로컬단골집이라 중국 현지인들이 목욕탕 의자에 앉아서 줄줄이 기다린다 참고 ㅎㅎ

 

 

대안탑은 당나라 현장법사가 인도에서 경전이랑 이런 저런 불교 문화를 가져온 것들을 보전하기 위해 지어진 탑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되고 큰 당나라 전탑이다. 그리고 세계 문화 유산인 유네스코에 등재되었고, 인도의 불교 건축 양식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다. 입장료는 60원, 8:30~17:30 참고하시고, 입장하고 나서 둘러보다 보면 탑안으로도 들어갈수 있는데 추가 입장료를 내야한다. 안가봐서 정확한 입장료는 모르겠으나, 듣기로는 올라가서 시안 시내를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한다. 향에 불을 붙여 기도하는 현지인들도 많았고, 특히 관우상에 줄을 서서 기도를 했다. 낙양 관우묘 갔던 글에도 말했지만 관우는 전투의 신이지 재물의 신이다.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했다 ㅎㅎ

 

멀리서 본 대안탑

 

 

 

 

대안탑을 둘러보고 앞에 취장거리를 둘러보고 스타벅스에서 휴식했다.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대안탑 앞으로 쭉 이어진 취장 거리에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중국 현지인들도 전통 복장을 입고 사진 찍는 사람이 꽤 많았다.  

 

 

 

다음은 아저씨새우훠궈 大叔的虾 출장자들 맛집으로도 유명한데 여자친구도 시안에서 먹었던 음식중 가장 맛있었다고 ㅎㅎ 새우를 중국풍 마라소스에 볶아서 나오고 취향껏 돼지 갈비를 추가해서 반반 주문도 가능하다. 새우를 다먹고 나면 찌아탕을 외치면 된다. 찌아(더할 가) 탕(탕 탕) 탕추가 해주세요라고 하면 팽이버섯, 중국당면, 청경채, 어묵 등등 마라탕처럼 또 먹을 수 있다. 침고이네..

 

 

 

저녁 마무리는 대당부용원에 갔다. 입장료는 1인당 120원 (한국돈 2만2천원돈?) 꽤 비싸다 생각을 했지만 중국은 물가는 싸도 이런 관광지 입장료는 상당히 비싸다.  무튼 들어가면 사람들이 우르르 뛰어서 가길래 따라가봤더니 배를 또 타더라.. 입장료말고 300원을 더내야지 탈 수 있다고하길래 에.. 이런걸 왜.. 돈주고 타라고 생각을하고 포기하고 산책겸 아경 구경겸 대당부용원 호주 주변을 둘러 걸어 다녔다. 웬걸!! 대당부용원 Mapping 공연을 하더라. 여기서 아주아주 ★ 꿀팁★이 있다. 대당부용원 저녁 8시반쯤 레이져,불,물 온갖 쇼를 한다. 대당부용원을 바탕으로 하는데 아마 알기론 이런 공연을 mapping 이라고 했던 것 같다(정확하지 않음 ㅎㅎ 예전에 스페인 까사바트요 mapping 공연을 본 적이 있는데 비슷한 공연임) 아까 300원(한국돈 5만7천원돈)을 더주고 배를 타면 대당부용원 바로 앞에서 공연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안내길 잘했고 지도상 꿀팁 관람 장소가 멀리서 더 멋있게 보기 딱 좋았다. 

 

 

 

 

대당부용원은 야경이 정말 끝내준다.. 공연 시간에 맞춰서 가고 아름다운 조경이 있는 호수 주변을 한바퀴 걸으면 아주 깔끔한 마무리다. 취장을 가신다면 꼭꼭 추천해주고 싶은 공연이다. 추가로 조금만 더 걸어 내려가면 취장 호수도 있는데 여기 야경도 대당부용원만큼이나 좋아서 시간이 남으면 한바퀴 더둘러봐도 좋을 듯하다~! 그럼 취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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