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좋은게 회사에서 매달 말쯤 문화 탐방을 시켜준다. 가이드, 차량, 점심등은 무료로 제공해주고, 입장료 정도만 내면 돼서 매달 참석 하려고 노력한다. 지난 문화 탐방은 우배량이라는 국립산림공원을 다녀왔다. 국가급으로 자연보호하는 구역이라는데 ㅅㅈ핑도 다녀온 곳이라는~
실제 네비로 찍으면 1시간 10분정도 뜨는데 각 출장자들의 호텔을 여기저기 돌면서 가서 한 2시간은 걸렸던것같다. 그래도 꽁으로 가는 거니 불평은 있을수가없다. 하하
여기가 바로 우배량 牛背梁国家森林公园 입구! 날씨가 흐릿흐릿 좋치 않아 아쉬웠다. 서브웨이 점심을 나눠 받고 입구부터 등산을 시작했다.
@@ 코스요약 @@
입구 ~ 휴게소+케이블카 출발지 2시간 소요
케이블카로 정상 근처로 올라감 15분 소요
낙타봉 정상까지 40분 소요
낙타봉에서 다시 케이블카까지 40분 소요
케이블카 내린 곳에 셔틀버스 대기해서 추가 도보 없이 호텔로~
총 4시간정도 트래킹하는 코스라고 보면 된다.
8월의 시안은 40도에 가까워서 상당히 무더운데 산으로 우거져있고 1000~2800미터까지 해발 고도가 시내보다는 높은 편이라서 입구 온도계를 보니 22.4도 ㅎㅎ 간만에 시원한 공기도 마시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 같았다.
회사에서 보내주니까 그냥 가보자 감성이라서 기대가 적었던 탓일까.. 생각보다 경치가 이쁜 곳이 많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시간 정도 오르니 휴게소 같은 곳이 있었고, 여러 음식이나 아이스크림도 팔았지만 회사에서 준 서브웨이로 배를 채웠다. 중국은 소세지를 조심해야되는데 가끔 중국의 향이 상당히 강한 소세지가 있다. 다행히 그 놈은 아니었다..
사실 여기 휴게소는 케이블카 바로 앞이었다. 2시간 정도 등산하고 케이블카 타고 15분~20분만에 내리고 더욱 시원해진 공기를 마시면서 다시 낙타봉 정상을 향해 걸었다.
40분 정도 낙타봉을 향해 걸었고, 낙타봉 굳이 안봐도 된다는 사람은 왕복 한시간 반정도 아껴서 케이블카쪽에서 간식도 먹고 경치도 구경하면서 기다렸다. 여기까지 왔는데 정상은 봐야지 마인드로 구름을 헤치고 올라갔다 ㅎㅎ
여기가 정상! 중국을 돌다 보면 입구든 출구든 정상이든 이런 구조의 건물이 많은데 여기서 인증샷 찍는 사람들도 많아 보였다. 무튼! 4시간 정도의 등산을 마치고 한식당에서 삼쏘를 해서 깔끔하고 알찬 주말 마무리였다. 맨날 시안 시내의 무더운 도시에만 있고, 출퇴근 호텔 생활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에 리프레쉬하고 좋았다. 피톤치드 마시면서 땀도 좀 나니 건강해지는 것 같았고~ 오래 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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